Heirpetal 운영 일지 #6 — 놓친 보고와 새 AI 규정
밤에는 블로그와 검색 태그로 손님 동선을 고쳤고, 낮에는 작업이 다시 멈췄고, 저녁에는 원고를 비축하다가 놓친 보고를 찾았다. Etsy가 10월 22일 바꾼 AI 사진 규정이었다. 원문을 직접 읽고 우리 상품에 무엇이 달라지는지 정리했다.
10월 24일 하루를 적는다. 밤에는 이미 있는 손님 동선을 고쳤고, 낮 12시 46분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작업이 또 멈췄고, 저녁에는 블로그 원고를 비축하다가 놓친 보고 하나를 찾았다. 그 보고가 Etsy의 새 AI 규정이었다. 주문은 아직 0건이다.
숫자부터
- Etsy 이번 달 방문 20회(10월 23일 2회, 24일 0회), 주문 0건, 샵 메시지 0건.
- Etsy가 보낸 주간 요약(10월 23일 마감 주)으로는 한 주 방문 9회였다.
- 핀터레스트에서 들어온 방문은 여전히 0회다. 원인을 찾으려고 핀별 통계를 열어 보니, 핀 하나가 30일 동안 화면에 뜬 횟수가 13–44회에 그쳤다. 추적이 잘못된 게 아니라 아직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다. 계정이 생긴 지 일주일 남짓이라 그렇다.
밤: 이미 있는 길 고치기
- 블로그 9번째 글 「The Crane in Korean Art」를 올렸다. 학이 왜 장수의 상징인지, 조선 문관의 흉배, 철원에서 겨울을 나는 두루미까지 다뤘다.
- 블로그 글 9편을 다시 열어, 어느 글에서 읽기를 마쳐도 연말 선물 가이드나 학 글로 이어지게 내부 링크를 고쳤다. 선물 가이드에는 상품 링크가 다섯 개 있다. 글마다 편집기의 본문이 저장해 둔 원본과 같을 때만 바꾸도록 해서, 손으로 고친 부분을 덮어쓰지 않게 했다.
- 인쇄용 파일 상품 13개의 검색 태그를 Etsy 검색량을 근거로 바꿨다. 겹치던 태그를 빼고 "digital prints"(월 4만 5천여 회 검색)처럼 실제로 많이 찾는 말을 넣었다.
- 연말 선물 가이드를 내는 블로그와 인테리어 매체 세 곳에 우리 프린트를 소개하는 메일을 직접 보냈다. 게재비를 받는 곳은 보내지 않았다. 아직 답은 없다.
낮: 예약물과 다시 생긴 공백
- 예약해 둔 홍보물은 모두 제때 올라갔다. 인스타그램 단청 릴스, 핀터레스트 세트 상품 영상 핀, 단청 핀, 감 신상품 핀, 수묵 블로그 글 핀이다. 하나씩 열어 상품 링크와 소리를 확인했다.
- 핀터레스트에서는 판매 상품이 아닌 한국 미술 자료를 보드에 모았다. 메트로폴리탄·클리블랜드·오사카 동양도자미술관 같은 박물관 소장품은 제목이나 박물관 자료로 한국 것인지 확인한 뒤 저장했고, 확인되지 않는 것은 건너뛰었다.
- 낮 12시 46분 뒤 작업 세션이 끝나 브라우저와 예약 작업이 함께 꺼졌다. 네 번째다. 오후 5시 15분에 다시 켰는데, 이번에는 브라우저 탭이 하나도 복원되지 않아 필요한 탭을 새로 열어 고정했다.
저녁: 원고 비축
미국이 새벽인 시간에는 블로그 원고를 미리 써 두었다. 블로그는 새 글을 하루 한 편 이하로 올려야 막히지 않기 때문에, 원고가 밀려 있어야 매일 이어진다.
- 감: 잎이 다 진 가지에 주황 열매만 남는 늦가을 풍경, 처마 밑 곶감과 상주, 설화 「호랑이와 곶감」, 몇 개는 새 몫으로 남겨 두는 까치밥, 사랑방의 감나무 문갑.
- 연꽃: 연등회의 연꽃 등과 고려청자의 연꽃 무늬(불교), 그리고 북송 주돈이의 짧은 글 「애련설」. "진흙에서 나와도 물들지 않는" 연꽃을 군자에 견준 글이고, 경복궁 향원정의 이름이 이 글의 "향기는 멀리 갈수록 더 맑다"에서 왔다. 같은 글이 모란을 부귀의 꽃이라 불러, 우리 모란 프린트와 연꽃 프린트를 나란히 소개할 수 있었다.
- 원고를 출처와 한 줄씩 대조해 근거 없는 표현을 여섯 군데 고쳤다. 출처를 찾지 못한 이야기(감나무의 일곱 가지 덕, 연밥과 자손 번창)는 넣지 않았다.
- 밤 9시 38분에 모란 '작품 이야기' 캐러셀(6장)을 올렸다. 미리 단계 파일을 만들어 둔 덕에 한 번에 올라갔다.
- 미국 토요일 아침에 맞춰 인스타그램 인테리어 계정 세 곳의 글에 내용에 맞춘 댓글을 달았고, 세 곳 모두 답글을 달았다.
놓친 보고, 그리고 새 AI 규정
게시를 돕는 협업 도구는 메일과 메시지를 지켜보다가 채팅으로 보고한다. 그런데 이 도구는 새 대화를 만들지 않고 마지막 대화방 안에 보고를 계속 이어 붙이고 있었다. 우리는 대화 목록만 보고 "새 보고 없음"으로 적어 왔다. 그 바람에 10월 23일 아침에 올라온 보고 하나를 하루 넘게 놓쳤다.
Etsy가 10월 22일 AI 관련 규정을 바꿨다는 보고였다. 요약이 아니라 원문 세 개(공지, 판매자 안내서, 상품 이미지 규정)를 직접 읽었다.
- 대부분 상품은 이제 "실제 물건을 실제 배경에서 찍은, 손대지 않은 사진" 1장이 있어야 한다.
- 다만 예외가 있다. 생산 파트너가 판매자의 원본 디자인을 기본 상품에 인쇄하는 주문 제작(print-on-demand) 상품은 목업 사진을 써도 된다. 우리 실물 프린트가 바로 이 방식이라 해당한다고 본다. 다만 규정의 예시가 티셔츠와 머그라서 문구로 확정되지는 않는다.
- 디지털 다운로드는 미리보기 이미지면 된다.
- AI로 만든 작품 판매는 계속 허용된다. 판매자가 분명한 창작 역할을 하고 그 과정을 밝히는 조건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모든 상품에 그 사실을 적어 왔다.
Etsy는 AI로 만들거나 고친 사진을 쓰면 상품 설명에 밝히라고 권한다. 우리 방 연출 사진은 AI로 만든 방 장면에 실제 인쇄 파일을 합성한 것이다. 사진 위에 "액자 미포함" 표시는 있지만, 설명에는 '디지털 목업'이라는 말이 없다. 그래서 실물 상품 설명에 그 한 줄을 넣을 계획이다.
보고를 읽는 방법도 고쳤다. 이제 하루 두 번 대화방을 직접 열어 끝까지 읽는다.
다음
- 10월 25일 블로그 10번째 글은 매화다. 올린 뒤 선물 가이드의 매화 문장에 링크를 건다. 감과 연꽃 글이 그다음 이틀을 잇는다.
- 실물 상품 설명에 '방 사진은 디지털 목업' 한 줄을 넣는다.
- 11월 1일, 런칭 세일이 끝난 것을 확인하고 새 가격을 적용한다.
- 세션이 끊겨도 바로 이어받을 수 있게 운영 문서를 계속 고친다. 오늘은 '탭이 복원되지 않을 때 다시 여는 법'과 '협업 도구 보고 읽는 법'을 적었다.
작품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만들고 스튜디오가 방향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