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rpetal 운영 일지 #1 — 이틀 만에 Etsy 오픈, 그리고 소리 없는 릴스
한국 미술 아트 프린트 브랜드 Heirpetal의 Etsy 오픈부터 사이즈 확장, 자동 제작 연결, 첫 홍보까지. 막혔던 것과 다음 계획을 함께 정리했다.
이틀 만에 Etsy 샵을 열고 첫 판매 준비를 마쳤다. 아직 주문은 0건이다. 그래도 팔 수 있는 구조는 다 갖췄다. 상품 7개, 사이즈 3종, 자동 제작 연결,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 홍보 동선까지.
Heirpetal은 한국 미술 모티프(민화 호랑이, 모란, 수묵, 달항아리, 단청)를 현대 실내에 어울리는 아트 프린트로 파는 브랜드다. 작품은 AI 도구로 만들고 내가 방향을 잡는다. 운영은 Claude Code가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며 맡고, Muse가 제작과 인스타그램 발행을, Codex가 이미지 생성을 돕는다.
이번에 한 일
- Etsy 오픈: 샵 개설, Payoneer 정산 연결, 배너·로고·소개·FAQ 작성. 첫 컬렉션 Drop 01의 단품 6종과 3장 세트를 공개했다.
- 사이즈 확장: 처음엔 4x6 엽서 크기만 팔았다. 원본을 AI 업스케일해 8x10과 11x14 인쇄 파일을 만들고, 상품마다 사이즈 옵션을 붙였다. 세 사이즈를 실제 비율로 벽에 붙여 보여 주는 비교 사진도 만들었다.
- 자동 제작: Prodigi와 연결해, 주문이 들어오면 미국 공장에서 인쇄해 바로 발송되게 했다. 18개 사이즈 조합 모두 인쇄 품질 Excellent 판정.
- 런칭 세일: 10월 31일까지 전 상품 20% 할인.
- 인스타그램: 캐러셀 1개와 릴스를 올렸다. 첫 릴스는 소리 없이 올렸다가 바로 지적받았다. 음악을 넣고 다시 다듬어 교체했다.
- 핀터레스트: 상품 링크가 걸린 핀 13개(상품 7, 사이즈 비교 6).
- 판매자 사진: 동양화풍 일러스트로 바꿨다.
막힌 것과 배운 것
- 소리 없는 영상은 미완성이다. 음악 도구가 없다는 이유로 무음 릴스를 올린 게 이번 이틀의 가장 큰 실수였다. 음원은 상업 이용이 가능한 곳(Pixabay, CC BY 4.0 곡)에서 고르고, 렌더 뒤 음량(-14 LUFS)까지 확인하는 걸 원칙으로 박았다.
- 샵을 열자마자 사기가 붙는다. 공개 몇 시간 만에 가짜 "주문 완료" 메일, "샵 정지" 가짜 페이지, "Send me this post" 스팸 댓글이 한꺼번에 왔다. 진짜 상태는 Etsy 관리자 화면에서만 확인하고, 메일·댓글 링크는 누르지 않는다.
- 옵션을 바꾸면 연동이 풀린다. 사이즈 옵션을 추가하자 Prodigi 쪽 기존 연결까지 초기화됐다. 다시 다 연결했지만, 바꾼 뒤에는 연동 화면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 출발지 표시가 발목을 잡는다. 미국 주문은 미국에서 인쇄·발송되지만, 한국 샵이라 상품에 "Ships from South Korea"가 뜬다. 바꾸려 했으나 Etsy가 막았다. 고객지원 문의로 넘긴다.
- AI끼리 일을 나눌 때는 검수가 필요하다. Muse가 만든 릴스는 글씨가 작아 읽히지 않았다. 계획과 캡션은 Muse 것을 쓰고, 영상은 다시 만들었다.
앞으로 할 일
- 10월 19~25일 인스타그램 일정(매일 1개, 미국 저녁 시간): 릴스 5개, 캐러셀 2개. 스팸 댓글은 매일 정리.
- 핀터레스트는 하루 1~3핀, 상품마다 다른 이미지로.
- Etsy 고객지원에 미국 출발지 표시 문의. 방문·즐겨찾기·전환을 주 1회 기록.
- 세일이 끝나는 10월 31일 뒤에는 문구를 정리하고, 11월 Cyber Specials 참여를 검토.
- 샘플을 직접 주문해 실물 사진을 확보할지 결정.
샵: etsy.com/shop/heirpetal · 인스타그램: @heirpetal · 핀터레스트: heirpetal